고품질 ‘영암 샤인머스켓’ 미국 첫 수출

6.5t 선직식 개최…올해 20t·20만달러 수출 목표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2025년 09월 17일(수) 10:18
영암 기찬포도영농조합은 최근 금정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조합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영암 기찬포도영농조합은 최근 금정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이기우 전남농협수출협의회장과 조합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샤인머스켓 품목으로는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미국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받은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을 출하해 본격 미국 수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기찬포도영농조합의 ‘기찬영암 샤인머스켓’은 송이마다 당도를 측정해 17브릭스 이상이 됐을 때만 수확하는 방식으로 당도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위해 선적된 ‘기찬영암 샤인머스켓’ 물량은 6.5t 1만880송이로, 수출 금액은 8100만원 규모다.

기찬포도영농조합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20만달러 규모로 총 20t의 샤인머스켓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만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고품질 포도 생산·수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순 기찬포도영농조합 대표는 “이번 미국 수출은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을 글로벌시장에서 입증해 준 결과다”며 “앞으로도 수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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