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대학 교명 공모한다 24일부터 10월10일까지 17일간 전 국민 대상으로 진행 ●鎌仄293기자 gnnews1@gwangnam.co.kr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
2025년 09월 17일(수) 11:26 |
17일 양 대학에 따르면 통합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교명을 조속히 선정하기로 협의하고, 오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17일간 교명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는 양 대학 구성원(교직원, 학생)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통합대학의 비전과 가치를 함축하면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이 반영된 이름을 발굴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15일 통합 추진을 공식 합의하고 같은 해 12월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올해는 대학 특성화 및 거버넌스체계 등 주요 사항을 보완한 수정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명 응모는 대학 구성원의 경우 ‘대학 자체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민은 양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를 참고하여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양 대학은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며, 제안된 다수의 교명에 대해 양 대학 ‘교명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10개 이내)을 추린 뒤,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군(4개)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양 대학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최종 1, 2순위 교명안을 결정하고, 이를 교육부에 제출해 통합대학 교명 최종 확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 통합심의 과정에서 최종 교명은 변경될 수 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목포대와 순천대는 이번 교명 공모전이 단순히 이름을 짓는 것을 넘어, 통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공동목표를 위해 양 대학 간 최종 통합승인까지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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