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이츠코리아와 지역 외식업 친화 환경 조성

다국어 메뉴판 · QR 안내 서비스로 외국인 식당 이용 편의 강화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09월 17일(수) 15:11
광주관광공사(사장 김진강)는 17일 다국어 메뉴 번역 및 QR코드 기반 식당 안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이츠코리아(대표 손쥰)와 지역 외식업의 관광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과 MICE 참가자의 식당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외식업계 외국어 수용 태세 개선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참여 식당 모집 및 상인회·외식업중앙회와의 협력 확대, 영·일·중 3개 국어 번역 기반 QR코드 메뉴판 제작·배포, 외국인 안내 앱(ScanEAT) 등록 및 홍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원 범위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 상권에서 시작해 1913송정역시장 등 주요 외식업 밀집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 식당에는 무료 번역 서비스와 QR코드 제공은 물론, 외국인 전용 식당 안내 앱 Where to Eat in Korea 등록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10월 출시 예정인 AI 기반 K-푸드 큐레이터‘Aits(에이츠)’와 연계해 관광객의 식당 검색 편의도 강화될 전망이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와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친절하고 접근성 높은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외식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외국인 수용 태세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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