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1개 출연기관 성적표는…광주연구원 ‘우수’

경제일자리재단 ‘최하위’…임금에 평가결과 반영·부진기관 개선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09월 18일(목) 11:09
광주시 출연기관들의 경영 성적표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광주시가 공개한 2024년도 실적 기준 ‘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 출연기관 11곳 가운데 광주연구원·문화재단·기후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곳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여성가족재단·디자인진흥원·글로벌광주방송·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신용보증재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7곳이었다.

최고 등급인 S등급과 하위권인 C등급은 없었으며,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유일하게 최하위 D등급을 받았다.

기관평가 11곳에 테크노파크와 사회서비스원을 더한 13개 기관장 평가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사회서비스원 등 2곳이 A등급을 획득했다.

B등급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기후에너지진흥원·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디자인진흥원·문화재단·여성가족재단·인재평생교육진흥원·신용보증재단 등 8곳이었다.

C등급은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글로벌광주방송·테크노파크가 받으며, 경제일자리재단은 기관·기관장 평가 모두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기관장 평가에서도 S등급은 없었고 최하위인 D등급을 받은 곳 역시 없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외부 용역에 의존하던 출연기관·기관장 평가를 지난해부터 자체 평가로 전환해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기관별 성과급과 기관장 연봉에 반영하고, 부진 기관에는 현장 방문과 기관장 면담을 포함한 심층 진단 및 개선 과제 컨설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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