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귀농·귀촌 희망자 맞춤형 현장 교육 인기

무안·영암·나주 우수 농장서 농어촌 삶 느껴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9월 20일(토) 09:28
영암 가나안농장 선도농가 견학
전남도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정착 성공사례와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농산어촌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4기수 교육은 지난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서울·경기 등에서 모집한 도시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무안, 영암, 나주 일원의 선도 귀농·귀촌 농장과 전남 일자리센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등을 방문했다.

특히 무안의 ‘제이러브팜’, 영암의 ‘연분홍 농장’과 ‘가나안 농장’, 나주의 ‘행복한 농사꾼’, ‘더 초록디자인’ 등 우수사례 농장을 견학하며 실제 정착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남 숲체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생활을 생생히 체험했다.

전남도는 올해 총 8기수의 현장 교육을 추진 중으로, 지금까지 4기수 100여 명이 수료했다.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영광·함평·장성, 해남·완도·진도, 구례·여수·광양 등에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센터(1577-1425)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도시민들이 직접 농촌 현장을 보고 느끼는 경험이 귀농·귀촌 결심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전남을 새로운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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