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소기업, AI 전환 속도 빨라진다 중기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최종 선정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10월 01일(수) 17:30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전남도를 비롯해 경남도, 대구시, 울산시, 제주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산업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5개 지자체에 약 70억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하고, 광역지자체는 중소기업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도 동일규모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부장산업, 제약·식품 등 바이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주력산업 기업의 AI 도입수준을 심층 진단해 맞춤형 AI 설비 및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주력산업 특성에 적합한 대표 AI Agent를 개발 및 실증한다.
또 수요자 중심의 AI 오픈 플랫폼(MLOps, AI Agent)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대표 및 재직자, 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AI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광역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활용해 품질·생산성 향상과 매출액 증가와 같은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