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AI 밸리 비전 선포…‘AI 기반 도시’ 도약 건강복지 통합센터 설립 등 4가지 과제 제시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0월 02일(목) 11:42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동구 AI 밸리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안도걸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광주 동구 AI밸리 비전을 선포하는 모습.

광주 동구가 인공지능(AI) 기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동구 AI 밸리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선포식에는 안도걸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홍기월·박미정 시의원,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공득조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장, 반수경 스마트인재개발원 원장, 김형우 I-PLEX 청년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비전 선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AI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과 AI 문화 리빙랩 구축, AI 건강복지 통합센터 설립, 시민 참여형 교육, AI 서비스 설계 등 4가지 비전 과제를 제시하고 인공지능 기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유치하는데 적극 나선다.

안도걸 의원은 “AI 밸리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광주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원도심을 혁신의 거점으로 변화시키고, AI 중심도시 광주를 선도하는 동구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택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선언하는 우리의 비전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해 나갈 미래다”며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동구 AI 밸리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구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의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