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손맛, 세계 입맛을 사로잡다…‘미식로드’ 흥행 열기

남도국제미식박람회 핵심 콘텐츠 부상…24개 팀, 18개 부스서 제철 식재료 향연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0월 10일(금) 16:42
미식로드를 방문중인 관람객 모습.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개막 이후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남도 대표맛집 미식로드’가 남도의 맛과 멋을 한데 모은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미식로드’는 서류심사와 실기 시연을 통해 선발된 24개 팀이 18개 부스에서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직접 조리·판매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남도 미식의 정수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홍어, 낙지, 짱뚱어, 꼬막, 바지락, 대파, 무화과 등 남도 특산물을 재료로 한 대표 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줄지어 등장해 남도의 손맛과 향토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조리되는 음식은 맛과 향이 살아 있어 관람객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가격 또한 1만 원 안팎으로 부담이 적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은 미식로드 부스에서 구매한 음식을 취식존으로 옮겨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 ‘남도 미식 피크닉’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람회 측은 성인 유료 입장객 1000명을 대상으로 2000원 상당의 음식 할인권을 매일 선착순 제공하며 호응을 더하고 있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미식로드는 단순한 음식 판매장이 아니라 남도의 손맛과 제철 식재료, 미식문화가 어우러진 생생한 현장”이라며 “관람객들이 남도 음식의 깊은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NICE 2025)’는 ‘자연이 차린 식탁, 남도: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이달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 정부 승인 국제 미식 테마 박람회로, 전통의 가치와 산업의 혁신을 아우르는 전시·체험·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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