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로 유치 필요"

광주·전남 AI데이터센터 약할 구분·협력 등 강조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2025년 10월 12일(일) 13:07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12일 최근 SK하이닉스가 서남권(전남 해남)에 오픈 AI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운영키로 하면서 광주 AI 정책 홀대 등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광주와 전남은 서로 경쟁할 대상이 아니라 각각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광주시는 현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국내 AI산업·융합 촉진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고, 국내 AI기업 700개 이상의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가 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설립돼야 AI데이터센터 통합 집중화를 통한 국가차원의 AI 컴퓨팅자원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 주도의 광주 AI 산업 생태계 중심의 집적단지와 민간 주도의 전남 오픈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화를 연계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전남의 AI 산업의 효율적인 상생을 위해 AI 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 AI 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 공동 연구개발, 정주 여건 공동 개선, 정책 거버넌스 강화 등의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한 뒤, 광주와 전남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상호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민주당,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하는 협의 구조를 마련해 각 거점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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