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왔네, 문센 가자’…체험형 강좌 다채

롯데광주점, 유아·부모 대상 필라테스·마사지 등 개설
이마트 광산점, 티니핑 발레 프로그램·오감놀이 마련
롯데마트, 시니어 겨냥 트로트 라인댄스·메이크업 신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0월 13일(월) 08:19
티니핑 발레 프로그램 이미지
가을을 닮은 밀크티 클래스 이미지
본격적인 ‘문센의 계절’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다채로운 가을학기 강좌를 선보인다.

무더위가 지나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오면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맞는 운동, 티 클래스 등 체험강좌가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가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을 위해 보호자,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강좌를 준비했다.

먼저 산모·아기를 위한 산전 필라테스와 2~6개월 영아 대상 베이비 마사지가 눈에 띈다.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열리는 산모·아기를 위한 산전 필라테스는 무거운 어깨와 등을 가볍게 하기 위한 써클링 필라테스, 태아와 함께하는 짐볼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 하체·발목 건강 필라테스, 폼롤러 필라테스 코어 운동, 분만 시 도움줄 수 있는 호흡법 배워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쉬운 동요에 맞춰 마사지 방법을 알려주는 베이비 마사지는 정서적 유대감, 영아의 두뇌 발달과 성장 발달 촉진을 위한 얼굴·다리·팔 등 신체를 마사지한다.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강좌도 기획했다.

가을 소재를 담은 꽃다발과 포장법을 알려주는 플라워 클래스와 티소믈리에와 함께 3가지 밀크티를 만드는 티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마트 광산점은 13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12~25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퍼니퍼니’ 강좌를 신설했다.

이 강좌는 말랑말랑 두부를 통한 오감 놀이, 라이스 페이퍼·국수 놀이, 튀밥 퍼포먼스 등 총 7회로 구성됐다.

또 20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티니핑 노래에 맞춰 발레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발레 프로그램이 총 6회에 걸쳐 마련된다.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허니버터 웨지감자, 빼빼로 만들기, 크림치즈 머핀을 만드는 키즈 쿠킹 강좌도 있다.

롯데마트 맥스(MAXX) 상무점은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필라테스 강좌를 개설했다.

화분 분갈이 및 식재법, 그림책 언어·놀이치료 등 일일 이벤트 특강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마트 월드컵점은 신나는 청춘 시니어 트로트 라인댄스와 퍼스널 컬러·메이크업 강좌를 신설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나는 청춘 시니어 트로트 라인댄스는 주차 별로 트로트 음악으로 실버 라인댄스의 스텝 기법과 접목해 시니어의 활동량과 자신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퍼스널 컬러·메이크업 강좌는 나의 퍼스널 컬러를 찾고 나만의 컬러를 메이크업에 적용해 장점을 극대화한다.

유통업계 문화센터 관계자는 “고객이 문화센터 강좌를 통해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새 힘을 얻길 바란다”며 “다양한 강좌를 기획하고 전문 강사진을 섭외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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