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민이 행복한 전남 함께 만들자"

전남도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문화마루’ 개관
유휴공간 활용 북카페·커뮤니티 공간 등 조성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10월 13일(월) 14:58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열린 복합문화공간 ‘문화마루’ 개관 행사에 참석해 2025 출산 가정에게 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전남도립도서관 4층에서 ‘책 속에 전남의 미래가 있습니다’를 주제로 문화마루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관위원장과 나광국·최선국·최미숙 의원, 도내 공공 도서관장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히어로 벌룬쇼’와 목포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도립도서관의 성장과정과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2025년 출산 가정 책 전달식, 개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공공도서관 4곳(순천시립신대, 광양용강, 여수이순신, 화순열린)과 공무원 10명, 자원봉사자 2명, 다독가정에게 도서관 발전유공 표창도 수여됐다. 특히 순천시립신대도서관과 광양용강도서관은 2024년 공공도서관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마루는 전남도립도서관 4층 유휴공간(1252㎡)를 활용해 북카페, 커뮤니티 공간, 체험·전시 공간으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약 2년에 걸쳐 조성됐다. 지난 9월 4일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공식 개관했다.

전시·공연·체험·커뮤니티 기능을 두루 갖춘 문화마루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작가 전시, 북콘서트, 작은 음악회, 오디오북체험, 필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문화마루는 책과 예술, 음악을 매개로 도민들이 사람들과 교류하고 치유받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다”며 “책 읽는 도민이 행복한 전남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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