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1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서 접수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5년 10월 14일(화) 08:02
영광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농번기 인력 확보가 어려운 관내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법무부 배정심사, 비자발급인정서 신청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 계절근로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계절근로 체류자격(E-8)으로 입국한 근로자는 최대 8개월 이내의 체류기간 내에서 근로활동을 할 수 있다. 고용주는 근로자 배치 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최저임금 준수와 적정한 주거환경 제공, 근로시간·휴게시간 보장 등 고용주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영광군은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와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수시 점검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재입국 계절근로자 출국 항공료 지원, 계절근로자 주거 환경 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당해 사업량 소진 시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망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다”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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