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강세…광주 코스닥 한국첨단소재 ‘두각’ 15.76% 오른 4040원 마감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2025년 10월 14일(화) 18:02 |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5.76%(550원) 오른 4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첨단소재는 광통신 부품 제조사로 광주 북구 첨단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 광주·전남 코스닥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 종목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한국첨단소재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2.21%(775원) 오른 426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양자컴퓨팅 관련주로 나뉘는 아이윈플러스와 포톤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23.51, 14.45% 오른 1408원과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케이씨에스, 엑스게이트, 아이씨티케이, 아이티센피엔에스도 적게는 4%대에서 최고 15%대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에 앞서 JP모건체이스는 미국의 국가 경제 안보와 회복력에 핵심적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총 1조5000억 달러(2142조원) 규모의 대출·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투자를 단행하는 4가지 핵심 분야로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첨단·전략적 기술 분야, 핵심 광물과 로봇공학 등을 포함한 공급망 및 첨단 제조, 국방·항공우주, 에너지 등을 제시했다.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리게티 컴퓨팅(25.02%)과 디웨이브 퀀텀(23.02%), 아르킷 퀀텀(20.09%) 등 양자컴퓨팅 대표 기업들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이외에 아이온큐(16.19%)와 퀀텀 컴퓨팅(12.86%) 등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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