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재활용률 98%…타 점포 앞서는 ESG성과 [2024 ESG보고서에 담긴 광주신세계]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2025년 10월 16일(목)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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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세계 ESG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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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전경 |
지역 현지법인 광주신세계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가운데 지역 상생과 환경보호 등을 통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가 최근 발간한 2024 ES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4C 전략(순환 유통 체계 도입(Circular Retail)·기후변화 대응(Carbon-Free Retail)·직원 관리(Care for Employee)·지역사회와의 상생(Co-Prosperity with Community))에 근거해 ESG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에너지 절감·효율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유통 인프라 구축과 업사이클링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5억5000만원을 투입해 흡수식 냉온수기를 고효율 터보냉동기로 교체하며 1억원의 에너지 사용료 절감과 5.34TJ(에너지 절감량)를 기록했다.
또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환경생각 안전우산(환생우산)’을 만들었다.
200㎏의 폐현수막 중 100㎏을 활용해 어린이 안전우산인 ‘환생우산’ 250개를 제작해 공유 우산으로 기부했다.
지난해 폐기물 배출 총량과 폐기물 재활용량은 각각 1289.1t, 1259.7t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신세계의 폐기물 재활용 비율이 98%로 대전신세계(64%)와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61%)의 폐기물 재활용 비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본사·점포 환경담당자·임직원 대상 환경경영 교육을 11회 진행했다.
문화예술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개최하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역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발전시켜 지역 미술 문화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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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
지난해 후원단체에 6억원을 기부했으며, 임직원의 총 봉사활동 시간은 1396시간으로, 169명이 사회공헌에 참여했다.
광주신세계는 9300만원의 교육비를 들여 임직원 174명을 교육했으며, 총 교육시간은 1만4010시간(1인당 평균 교육 시간 80.52시간)이다.
이는 타 점포의 총 교육시간(대전신세계 8744시간,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 1만1568시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그린 라이프, 모든 임직원과 사회공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투명하고 균형 있는 구조 확립을 통한 건강한 거버넌스를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함께 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199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윤리경영’을 선포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또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보다 고도화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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