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장립종 쌀로 볶음밥 챌린지…소비 확대 나선다

국제농업박람회서 특별홍보 행사…체험·SNS 이벤트 진행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0월 18일(토) 13:34
장립종 벼
장립종 쌀 이용 볶음밥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내 육성 장립종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기반 확대에 나선다.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오는 23∼26일 2025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볶GO 찍GO 받GO #장립종볶음밥챌린지’ 특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운동장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장립종 볶음밥을 맛보고, 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현장 선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길쭉하고 고슬한 밥알, 탁월한 소화성 등 장립종 쌀의 특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박람회장 내 푸드트럭을 운영해 하루 약 1000명에게 장립종 볶음밥을 무료 시식용으로 제공한다. 일회용품 대신 쌀과자로 만든 용기를 사용해 환경보호 의미도 더했다.

SNS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장립종 미니쌀팩(300g)과 전용 레시피를 증정해, 가정에서도 장립종 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 당일(23일)에는 방송 활동으로 잘 알려진 송보라 셰프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장립종 쌀을 활용한 ‘특별 볶음밥 메뉴’를 선보인다. 현장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는 관람객에게 미식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구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장립종 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역특화작목으로 볶음밥과 리조또 등 다양한 요리에 적합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장립종 쌀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 쌀 산업의 다양화와 소비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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