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죽림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총사업비 30억…내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
2025년 10월 19일(일) 08:43 |
죽림 저수지는 지난 1969년 준공 이후 반세기가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졌으며, 2025년 8월 실시된 안전성 평가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집중호우나 지진 발생 시 제방 붕괴 위험이 높아, 저수지 하류 지역 주민과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진행되며, 주요 정비 내용은 제당 사석보강 128m, 그라우팅(21.3m) 128공, 여수로 단면 보수 171m, 복통 개축 81m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15억원씩 확보해 추진된다.
죽림 저수지 정비를 통해 인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45㏊ 규모의 농경지를 침수 피해로부터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해 농업생산 기반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죽림 저수지는 지역 농업과 주민 안전에 중요한 기반시설이지만 노후화로 인해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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