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노 "헌혈교육 활성화로 참여 문화 확산돼야"

조례안 상임위 통과…학생들 생명존중·나눔의식 함양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2025년 10월 19일(일) 15:28
광주지역 학생들의 헌혈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1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명노 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교육청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16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학생들에게 헌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생명 나눔의 가치를 교육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헌혈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혈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의 장이 교육 여건에 맞게 헌혈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헌혈교육 추진을 위해 ‘헌혈교육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헌혈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헌혈문화 확산 교육, 홍보,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며, 헌혈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에 대해 표창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실천이지만, 사회적으로 헌혈 참여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학생 시기부터 헌혈의 의미와 필요성을 교육받는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자발적인 헌혈 참여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례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헌혈교육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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