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PEC 기간 전력공급 만전 행사장·인근 주요 전력 설비 점검 이외에도 회의장 등 주요 행사장의 경우 4중 전원(주전원·예비전원·비상발전기·무정전전원장치)을 확보해 돌발상황에도 차질 없는 행사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한전은 국가 중요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2025년 10월 20일(월)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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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최근 APEC 정상회의 행사장과 인근의 주요 전력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한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행사장과 인근의 주요 전력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PEC 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을 직접 찾아 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한 전력공급 안정대책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전력공급 선로, 변전소, 배전설비 등 주요 인프라의 운영 상태와 보안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PEC 정상회의는 국가 위상을 높이는 국제 행사인 만큼 전력공급에 단 한 순간의 차질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24시간 상시 비상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간 협조를 철저히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전은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행사장 공급선로와 전력설비 1만2926개소, 행사장 수전설비 64개소에 대해 열화상 진단장비 등을 활용한 정밀점검을 완료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력공급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