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임상 융합연구환경 대외적 입증

의대 한형주 학생, SCIE급 학술지 논문 게재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0월 20일(월) 14:13
조선대병원 전경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한형주 학생(지도교수 고재웅·안과)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안과 분야의 국제 SCIE급 학술지 ‘BMC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논문은 ‘난시교정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광학적 정밀도 평가(Evaluation of Optical Power Integrity in Toric and Multifocal Intraocular Lenses)’로, 실제 임상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IOL)의 표기 도수와 실제 측정값 간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국제표준(ISO 11979-2)에 부합하는 정밀도를 검증한 연구다.

한형주 학생은 “실제 임상과 연계된 연구에 참여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실험 전 과정에서 세심하게 지도해 준 고재웅 교수님과 연구 환경을 지원해 준 병원, 대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고재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밀 광학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제표준 검증을 수행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제 수준의 연구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다.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은 “학생과 교수진이 협력해 국제학술지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면서 병원의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가 긴밀히 연계된 의생명 융합연구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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