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신 작가의 수채화전 ‘숨 그리고 쉼’이 21일부터 27일까지 관선재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지난 2003년 수채화에 입문, 그동안 여러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여했지만 개인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0대에 여는 첫 개인전인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여 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작품 20여 점이 출품된다. 화폭에는 계절을 알 수 있는 풍광과 다육이, 과일 뿐만 아니라 추억을 소환하는 풍경 등이 담겼다.
이 작가는 “물 맛 가득한 수채화에 매료돼 20여년 가까이 그림을 그렸다”며 “오래 그리다 보니 그림이 쌓여 전시까지 열게 돼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향가는 길에’
‘첫만남’
한편, 이혜신 작가는 2016 양림미술관 ‘수채화의 확산’전을 비롯해 2019 전남도립옥과미술관 ‘한여름밤의 꿈’, 2020 아트타운갤러리 초대전, 2013~2024 남부워터컬러 페스티벌전, 2024~2025 한국미술협회광주시회원전 등에 참여했다. 전국 섬진강미술대전과 광주시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현재 순천미술대전 추천 작가 및 광주미술협회·나래울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