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시당, ‘시내버스 무료 환승 연장’ 촉구 현행 30분서 1시간으로…시민 2923명 서명 시청에 접수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
2025년 10월 21일(화)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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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광주시당 김선미 환경위원장이 21일 광주시청에서 시내버스 무료 환승을 1시간으로 연장하는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
또 광주시당은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간 연장에 동의한 광주시민 2923명의 서명을 민원실에 접수했다.
김선미 진보당 광주시당 환경위원장은 이날 시내버스 한 대만 다니는 정류장 사진을 소개하면서 “동네 주민들께서 30분은 너무 짧다고 불편을 호소하시더라.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인 버스를 타는 사람들한테 무료 환승은 그림의 떡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료 환승 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대전 등 여러 사례를 참고해서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정책을 업그레이드하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진 진보당 서구의원은 “광주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자보 도시’ 정책이 주민들에게 체감되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환승시간을 1시간으로 연장하고 동일노선 환승 제한 규정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18일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광주시내버스 환승 시간 1시간으로 연장 건의안’을 언급하며 다른 구의회와 시의회의 건의안 채택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현 진보당 사무처장의 사회로 국강현 진보당 광산구의원과 소재섭 진보당 북구을지역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광주시청 민원실에 서명부와 민원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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