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오르는 스타트업] ㈜온디 앱으로 공부습관까지 관리…‘에듀테크’ 새 바람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5년 10월 23일(목) 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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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온디 대표가 인공지능(AI) 자기주도학습 솔루션인 ‘스터디버디(Study Buddy)’를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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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키오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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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버디 시스템 |
온디는 ‘수험생의 목표와 의지를 지속 가능하도록 돕는다’라는 비전으로 스터디카페, 학원, 학교 등에 인공지능(AI) 학습 시스템, 키오스크 등을 납품하고 있다. 또 학습 성향 진단을 분석해 적합한 목표 설정·관리, 공부 전략을 설계하며 사후 결과를 분석해 수험생에게 개선점을 제안한다.
박지현 대표는 처음부터 사업에 뜻이 있지는 않았다. 그는 대학생 시절 수학 강사로 일하며 중·고등학생을 가르쳤는데, 다양한 유형의 학생을 지도하며 나만의 효율적인 학습 방법과 비법을 만들었다. 또 부모님의 스터디카페 창업에도 힘을 보탰고, 2019년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 개인 스터디카페를 설립·운영하며 사업에 눈을 떴다.
이런 경험을 발판 삼아 박 대표는 2021년 7월 동명동의 한 사무실에서 본격적으로 교육 분야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 대표는 “일부 수험생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게 무엇이 있을까란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창업 당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선호, 인건비 절감, 본업과 병행 가능한 창업 수요가 늘면서 스터디카페가 주목받았다. 특히 스터디카페는 키오스크, 앱 연동, 출입 통제 등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상주 인력 없이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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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버디 시스템 |
또 수험생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자기주도학습 애플리케이션 ‘스터디버디(Study Buddy)’를 개발했고 ‘인공지능모델 기반 학습 관리 방법 및 장치’ 특허권 출원과 ‘스터디카페 고객 관리시스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특허를 기반한 스터디버디는 수험생의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실시간 학습 시간, 졸음 감지, 자리이탈, 학습 계획 달성률, 사용자의 자세, 순공(순수 공부) 시간 등을 분석한다. 이후 매주 학습활동을 정리한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수험생에게 직접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스터디카페가 아닌, 수험생의 학습을 실제로 관리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
박 대표는 “SNS, 영상 콘텐츠 영향으로 스터디카페 이용자 80% 이상이 1개월 내 학습 루틴 붕괴를 경험한다”며 “체계적이지 않은 학습·일정은 수험생의 목표와 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의 인력 없이도 관리형 독서실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얻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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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온디 대표(왼쪽)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11월 말레이시아 케방산대학 세미나에 참석했다. |
회사의 최대 장점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이다.
박 대표는 스터디카페 가맹본부를 기획·운영한 경험과 자기주도학습지도사 1급, 공부습관지도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며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보유했다. 올해 8월 전남대학교 MBA 빅데이터경영학과를 석사졸업했다.
직원 역시 재수종합학원, IT회사 등의 근무 경험으로 교육서비스 해법과 AI 개발 서비스 개발에 특화됐다.
자체 개발팀 보유로 신속한 유지보수와 고객 서비스(CS)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술영업·청소년 상담·수험생 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 연구단으로 위촉하며 전국 스터디카페·학원 시장 진입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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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온디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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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버디 시스템 |
박 대표는 지난해부터 광주 동구청년센터와 광주시각장애인복지센터를 찾아 청년과 직원을 대상으로 AI프로그램 활용한 블로그 글쓰기, 영상 제작, 마케팅 교육을 진행했다.
온디는 내년 공공기관 주관 산학연 연구개발 참여, TIPS 선정, 해외 특허 출원을 목표로 전국 스터디카페에 키오스크, 스터디버디를 설치하며 국내시장을 선점한 뒤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박지현 ㈜온디 대표는 “현장 운영 경험 기반 설계, 학습 동기 강화 등 AI 기반 학습관리 체계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직원이 최대 강점이다”며 “단순히 앉는 공간이 아닌 꿈을 이루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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