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대표 캐릭터 ‘전남콘텐츠페어’에 모인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모티콘·애니메이션·웹툰 등 13종 선보여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 2025년 10월 28일(화)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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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존 전시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의 대표 캐릭터 2종과 ‘전남도 이모티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모티콘 수상작 4종을 함께 선보이며, 전남도의 문화·자연·지역 정체성을 담은 창작 IP(지식재산)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 공간은 ‘문방구’를 콘셉트로 꾸며져 관람객이 친근하게 캐릭터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릭터존’에서는 순천만의 철새를 모티프로 한 ‘브리즈’와 무안의 특화자원을 소재로 한 ‘무아닝’ 등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의 대표 캐릭터 2종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남도 이모티콘 공모전’ 수상작 4종인 ‘전남이의 신나는 전남여행’, ‘전남의 뽀시래기들’, ‘전남 지푸라기 홍어 지퐁이’, ‘전라도 사투리 쪼까 해볼개’가 함께 전시돼 전남도의 특산물·관광지·사투리 등 지역의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이모티콘은 네이버 OGQ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캐릭터존’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캐릭터 굿즈를 활용한 가챠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캐릭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미러 포토존을 통해 자신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이모티콘 키오스크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화면을 조작하며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애니메이션존’은 전시공간을 영화관 콘셉트로 구성해 관람객이 옛 교도소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공간에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전남 13개 기업이 지역 IP를 담아 창작한 웹툰과 애니메이션,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가 영화 포스터 형태로 전시되고 상영 공간에서 재생된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전남콘텐츠페어 캐릭터존과 애니메이션존은 지역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캐릭터들이 시민과 가까이 만나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원천 IP를 발굴·활용해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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