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단의 질감 살린 '추상회화 같은 신작들' 만나다 광주신세계미술제 신진작가상展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와 외부의 경계, 피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독창적인 시각성과 이야기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 2025년 10월 30일(목) 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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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진 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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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주 작 ‘틈’ |
비단결 위에 살결을 옮기는 회화 작업을 이어온 박 작가는 자신의 피부에 남은 상처와 멍, 타투, 피어싱의 흔적을 촬영해 회화로 옮겨 신체, 특히 ‘피부’가 다채로운 회화의 소재이자 주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에게 피부는 외부와의 경계를 이루는 막이자, 자신을 감추고 동시에 드러내는 매개로 읽힌다. 피부의 이런 양면성은 자신을 숨기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드러내고자 했던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 내면과 외부의 관계로 탐구를 확장해 나가는 시각적 언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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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제25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박진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사진은 전시 전경. |
지난 미술제 심사평에서 박진주 작가는 “그림을 지탱하는 틀과 비단 표면 사이에 형성된 거리를 활용해 이미지를 보다 감각적이고, 신비롭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방법이 독특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와 외부의 경계, 피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독창적인 시각성과 이야기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와 외부의 경계, 피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독창적인 시각성과 이야기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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