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 지역상생형 휴양시설로 재도약

전남개발공사, 해양경찰청·건설근로자공제회와 휴양소 협약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1월 04일(화) 13:00
한옥호텔 오동재 전경사진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한옥호텔 오동재(여수)와 영산재(영암)가 공공기관·근로자 복지휴양시설로 새롭게 도약한다.

공사는 해양경찰청,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한옥호텔 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와의 상생형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해양경찰청(유관기관 포함, 직원 약 2만 명)과 건설근로자공제회(가입 근로자 약 80만 명)는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를 직원 휴양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근로자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전남 지역 관광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개발공사는 일반 숙박객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음식점·상점·관광지 등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숙박료의 10%를 할인해주는 지역상생형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는 전남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다양한 기관의 근로자들이 전남의 멋과 정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옥호텔 오동재와 영산재는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멋과 현대적 편의성을 갖춘 숙박시설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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