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칠산해역 참꼬막 137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 회복·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2025년 11월 05일(수) 07:12
영광군은 최근 염산면 칠산해역 일원에 어린 참꼬막 종자 137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해양생태활성화 사업비 2억원이 투입돼 염산면 설도항과 향화도항 등 2개항에서 실시됐으며, 영광군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이 함께 참여했다.

참꼬막 종자는 강진군의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된 2㎝ 이상 우량 종자를 매입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영광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해양생태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지역 어촌계와 협력, 매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어패·갑각류 등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촌계 회원들은 “최근 참꼬막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방류가 생산량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를 건의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참꼬막 방류가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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