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광양제철소, 다문화 부부 위한 '사랑의 웨딩마치' 선사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11월 05일(수) 09:43
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최근 금호동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2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프렌즈재능봉사단이 광양가야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올리는 합동결혼식은 광양시 창의예술고등학교 축하공연 속에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의 주례로 신랑·신부 맞절, 혼인서약, 성혼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서지명 광양시립합창단의 수석 테너가 준비한 축가와 신부 측에서 축무로 준비한 우즈베키스탄 전통춤이 결혼식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주례사를 통해 “사랑은 주고받는 마음이고, 결혼은 그 사랑을 매일 매일 실천하는 일이다”며 “두 부부의 앞날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 하겠다”고 축하했다.

결혼식을 끝낸 두쌍의 부부는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우리를 축복해 주기 위해 모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가야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합동결혼식을 위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대여,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사진 촬영, 예식장 장식 등을 지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자녀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문화체험. 교류 행사, 생활지원 물품 전달, 미래설계 교육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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