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 ‘호평’

80곳 360명 근로자 혜택
현장 중심 고용안정 모델
"정착 가능한 일터 만들기"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11월 06일(목) 14:16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추진 중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광주 뿌리산업 구인난 개선사업)’이 현장 중심의 고용안정 모델로 자리 잡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6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광주시와 공동 추진 중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지원 실적을 쌓으며 지역 제조업 현장의 고용안정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광주지역 80여개 뿌리기업과 약 360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광주경총은 수행기관으로 일자리도약장려금, 일자리안착지원금, 공동이용시설 개선, 주거비(월세) 지원, 건강검진비 지원 등 5개 세부사업을 연계 추진하며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조·금형·열처리·표면처리·소성가공 등 지역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채용 지원을 넘어 근속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복지지원을 병행, ‘정착 가능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광주경총은 사업 공고 이전부터 하남·진곡·첨단 등 주요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 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참여기업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원금 집행, 시설 개선, 복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광주경총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일터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광주 뿌리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기술 인력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적 연계와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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