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외딴섬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외면 사후도·고마도 찾아 주민 생활 불편 사항 청취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2025년 11월 07일(금) 11:20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군외면 고마도 방문해 이동 군수실을 운영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군외면 사우도를 방문해 군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완도군은 최근 현장 소통과 공감 행정 실현을 위해 외딴섬을 대상으로 이동 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 군수실은 군외면 사후도와 고마도를 찾았으며, 본 섬과 떨어져 행정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섬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참여와 신뢰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외면 사후도와 고마도는 40여 가구가 거주하고 해삼, 굴 등이 주 소득원이며, 육지와 섬을 왕래하는 정기 여객선은 1일 3회 운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대야2리-중앙시장 간 버스 노선 증편, 다목적 인양기 설치, 차량 도선을 위한 철부선 보조 항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보조 항로 개설 및 철부선 운항 등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보조 항로 개설의 경우 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딴섬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생활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도군은 외딴섬 방문 등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연중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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