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역 수소교통 확대 지원 나선다

기후부·K1모빌리티 등과 ‘수도권 수소버스 보급’ 협약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11월 07일(금) 16:56
현대자동차가 운수업체와 손잡고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K1 모빌리티 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수도권 광역노선 차량 3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협약 당사자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함께 참여해 수소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운행하기로 하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 달성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운수업체 K1 모빌리티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수소버스 특화 정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 시 최대 960.4㎞까지 주행할 수 있는 고속형 대형버스로 충전 시간이 짧고 주행 거리가 길어 광역노선 운행에 적합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소버스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하이넷과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수도권 광역노선 거점에 신규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이 2030년까지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최대 37.8% 감축하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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