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오현규, 홍명보호 합류 앞두고 3경기 연속골…시즌 8호 골

벨기에 리그 헨트전 선제골로 1-1 무승부에 한몫

 홍명보호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11월 10일(월) 11:35
헨트전에서 경합하는 헹크의 오현규(가운데).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고 기분 좋게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오현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플래닛 그룹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려 팀의 1-1 무승부에 한몫했다.

헹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24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오현규의 발끝을 떠난 공은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틀어져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오현규의 올 시즌 리그 5호 골이자 공식전 8호 골이다.

아울러 지난 2일 주필러리그 베스테를로전(1-0 승) 결승 골,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브라가(포르투갈)와의 리그 페이즈 4차전(4-3 승) 추가 골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그러나 헹크는 오현규의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 11분 옴리 간델만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오현규는 74분을 뛰고 후반 29분 로빈 미리솔라와 교체됐다.

헹크는 승점 20(5승 5무 4패)으로 리그 16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헨트는 승점 21(6승 3무 5패)로 5위다.

소속팀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낸 오현규는 이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yna.co.kr
 홍명보호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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