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중생들, 소방관 손편지·책갈피 선물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11월 10일(월) 17:21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구급대원이 제 꿈입니다.”

소방의 날인 지난 9일 광주 동부소방서를 방문한 여중생들이 직접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광주 조대여중 2학년 학생 5명이 손편지와 꽃 책갈피, 직접 구운 달걀을 소방관들에게 선물했다.

이들은 손편지에 ‘재난·재해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을 도맡아 소방관을 평소 동경했다’, ‘당신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작은 불씨도 놓치지 않는 마음, 그 따뜻함에 힘을 얻는다’는 그간 이들이 전하고 싶었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만화를 보고 소방에 관심을 갖게 됐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멋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구급대원을 진로로 결정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동부소방서는 보답의 의미를 담아 학생들과 소방차·구급차 탑승 체험을 하고,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영일 동부소방서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응원은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며 “국민의 관심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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