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환자 중심 안전문화 정착 총력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1월 10일(월) 17:21
조선대병원 간호사들이 입원 환자를 살피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을 병원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분기별로 ‘리더십 안전라운딩’을 시행하고 있다.

리더십 안전라운딩은 김진호 병원장과 경영진이 직접 병동, 영상촬영실, 약국, 시설 공간 등을 살피는 현장 점검이다.

의료 현장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을 확인한 뒤 직원들과 논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같이 더가치 환자 안전 캠페인’도 진행해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이 병원만의 과제가 아닌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확산시키고 있다.

아울러 환자 접점 부서를 대상으로 ‘환자 경험 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환자와의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은 “환자 안전은 의료기관의 신뢰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 있는 진료와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호남권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등 첨단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갖춘 의료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권역 거점병원으로서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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