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수사2팀, 광주청 ‘으뜸수사팀’ 선정

전국 평가 상위권…"악성사기 등 신속 대응"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11월 10일(월) 17:22
광주 서부경찰서 통합수사2팀이 광주경찰청이 뽑은 ‘빛고을 으뜸수사팀’에 선정됐다.
광주 서부경찰서 통합수사2팀이 광주경찰청이 뽑은 ‘빛고을 으뜸수사팀’에 선정되며 뛰어난 수사 역량을 입증했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최근 광주경찰청이 2025년 3분기 수사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 수사2팀이 ‘빛고을 으뜸수사팀’으로 선정됐다.

노권열 경감을 팀장으로 신명준 경사, 박슬기·송민경 경장 등이 소속된 수사2팀은 지난 7~9월 3개월간 272건의 사건을 접수해 66명을 구속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 연인을 상대로 한 반복적 협박과 스토킹, 신용카드 대금 미변제 등 총 5개 혐의가 얽힌 복합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며 피해자 보호와 효율적 수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부서 수사2팀의 수사력은 전국 단위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전국 1270여개 수사팀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사본부 분기별 평가에서 1분기 3위, 2분기 4위, 3분기 6위를 기록하는 등 매분기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윤재상 수사과장(경정·경찰대 18기)의 꼼꼼한 사건 관리와 소통 중심의 지휘가 있었다는 평가다. 윤 과장은 지난해 광산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도 수사성과지표 1위를 달성하며 조직 내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윤재상 수사과장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악성사기범과 진화하는 지능범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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