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53∼61%’ 의결

탄소중립위, 정부안 확정…국무회의 심의만 남아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11월 10일(월) 18:46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전체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11.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53∼61%’로 설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10일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 별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의결했다.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공감대를 이룬 안과 동일한 수치로, 11일 국무회의 심의 절차가 남긴 했지만 사실상 정부의 NDC 안이 확정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총리는 “전문가, 시민사회, 국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53%를 최소, 61%를 최대로 하는 감축안을 마련했다”며 “우리 정부의 탈(脫)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는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원 확보·기술 개발·제도 개선 등 전방위에 걸친 지원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한 주요 수단인 ‘배출권 거래제’가 제 역할을 하도록 배출권 가격을 정상화하는 등 제도를 손질하겠다”며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등 산업계의 의지도 제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전체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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