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숙 소설가 4주기 추모식 거행 12월 6일 오전 11시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1일(화)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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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숙 소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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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3주기 추모식 기념촬영 모습 |
11일 (사)송기숙선생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광주전남작가회의와 오월문예연구소,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우리의교육지표기념사업회 등 8개 단체 공동주최로 교육자와 창작자로서의 삶을 치열하게 살다 간 송기숙 소설가(1935∼2021·전 전남대 국문과 교수)의 4주기 추모식을 12월 6일 오전 11시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에서 거행한다.
송기숙 소설가는 전남 장흥 출생으로 전남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 중단편집 도깨비 잔치를 비롯해 소설집 ‘백의민족’, ‘도깨비 잔치’, ‘재수 없는 금의환향’, ‘개는 왜 짖는가’, ‘테러리스트’, ‘어머니의 깃발’, ‘들국화 송이송이’, 장편소설 ‘자랏골의 비가’, ‘암태도’, ‘은내골 기행’, ‘오월의 미소’, 대하소설 ‘녹두장군’, 산문집 ‘녹두꽃이 떨어지면’, ‘교수와 죄수 사이’, ‘마을, 그 아름다운 공화국’, 민담집 ‘보쌈’, 어린이청소년도서 ‘이야기 동학농민전쟁’, ‘보쌈 당해서 장가간 홀아비’ 등 다수를 펴냈다.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상임고문,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남북 정상회담 자문위원단, 목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등을 두루 역임했다. 금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제5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제13회 요산문학상, 제12회 금호예술상, 제9회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사)송기숙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계엄과 내란의 혼란을 뚫고 민주정부를 굳건히 세워가는 오늘, 행동하는 양심 송기숙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추모식에 함께 해달라. 선생님을 함께 기억하고 정답고 그리운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라고 밝혔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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