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현장서 주민 목소리 듣는다

24일까지 ‘군민과 대화’…생활밀착형 건의사항 검토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2025년 11월 12일(수) 07:16
김성 장흥군수가 군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내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2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성 군수는 최근 장평면과 장동면에서 ‘2025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마을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좌담회는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장평면에서는 용강1구, 두봉, 임리 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지역 일자리 확충, 도시가스 공급, 승강장 신설 등 생활밀착형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임리마을의 폐교 부지에 조성한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학생 수 증가와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장동면 율리, 북교2구, 장항마을을 방문해 빈집 정비, 맨발 걷기길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고령화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와 농촌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성 군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곧 행정의 나침반이다”며 “현장에서 들은 건의사항은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흥의 발전은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며 “소통과 공감이 살아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민과의 대화는 지난 5일 유치면을 시작으로 10일 장평면과 장동면, 11일 장흥읍과 부산면, 13일 관산읍과 용산면, 14일 회진면과 대덕읍, 마지막으로 24일 안양면까지 총 6일간 10개 읍·면의 30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장흥=정명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2899384522102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11일 22: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