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특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데이터 전 과정 보호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1월 12일(수) 16:23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사진은 KT 관계자가 국내 디지털 주권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사진은 KT 관계자가 국내 디지털 주권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금융·제조 기업을 우선 적용하며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강력한 멀티 클라우드 라인업을 확보하면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급(MSP·Managed Service Provider)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 디지털 주권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한다.

KT는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자체 기준 3가지를 마련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전 과정(저장·전송·사용)의 안전한 보호, 고객 자원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등이 강점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데이터 보안을 위해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 기술이 적용됐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이 기술은 메모리 상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외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보호한다.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장치인 관리형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을 통해 이용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전용 키(Customer Managed Key)를 안전하게 생성·보관·관리한다. 이 전용 키 체계로 데이터 저장부터 기밀 컴퓨팅 서버에서의 데이터 활용까지 클라우드 내 데이터 암호화의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

KT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를 계기로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보안 요건에 따라 CSAP 인증을 획득한 KT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서봉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고객의 디지털 주권은 강화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다”며 “KT는 고객이 신뢰도 높은 소버린 클라우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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