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E.T 야구단-KIA타이거즈 김석환, 특별한 만남

기본기 전수·소통 프로그램 진행…응원 메시지 전달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11월 12일(수) 17:53
광주 동구가 발달 장애인 청소년야구팀 ‘E.T(East Tigers) 야구단’에 특별한 만남을 선사했다.

12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E.T 야구단’은 KIA타이거즈 김석환 선수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발달장애 청소년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야구를 통한 소통과 포용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석환은 기본기 지도와 시범 훈련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전달했다.

이어진 포토타임과 사인회에서는 선수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사회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환은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만남이 선수들에게 큰 용기와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 장애인 청소년 E.T 야구단은 지난 2016년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전국 최초로 창단됐다.

14세부터 25세까지 경·중증 발달장애 청소년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동구는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2937602522198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13일 06: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