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게임기업, ‘지스타 2025’ 집결…글로벌 시장 공략

광주 9개·전남 6개 참여
16일까지 각 공동관 운영
투자유치·퍼블리싱 계약도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11월 13일(목) 16:14
광주·전남지역 게임기업들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각각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공동관’과 ‘JNGC 공동관’을 구성해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참여한다.

광주 공동관에는 모비소프트, 스튜디오브리즈, 아름게임즈, 지니소프트, 커피캣, 행복한다람쥐단, 쓰리데이즈, 제로젯, 팀 다다 등 광주를 기반으로 한 9개 게임사가 참여해 주요 게임을 시연하고 홍보를 펼친다.

전시 부스는 아홉 가지 원색을 활용해 각 기업과 콘텐츠의 개성을 표현했으며, 경품 이벤트와 휴식 공간 등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GICON의 글로벌 콘텐츠 인재 양성 플랫폼인 ‘GCC사관학교’도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전남 공동관에는 티써프, 뉴솔트, 만듦, 애니듀, 로컬앤컴퍼니, 더호라이즌 등 6개 게임사가 참여해 시뮬레이션, 퍼즐, 연애 시뮬레이션, MMORPG 등 장르별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B2B 중심의 전용 비즈매칭 공간을 확보해 글로벌 퍼블리셔와 투자사와의 1대 1 상담, 네트워크 협력 회의 등 실질적인 거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게임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광주와 전남 기업들은 참관객 체험과 B2B 네트워킹을 동시에 진행하며, 투자 유치와 퍼블리싱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노린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지스타 공동관 참여를 통해 광주 기반 우수 게임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고, 참관객 피드백과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킹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도 “전남 게임기업들이 자생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스타 기간에는 글로벌 게임 트렌드와 기술 흐름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열려, 참가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적 대응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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