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제2기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 성료 총 5회 진행…진흥중학교 학생 참여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5년 11월 13일(목) 17:49

광산구의회는 최근 청소년 정치참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제2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아카데미는 지난 3월 28일 개강해 총 5차례 열렸다. 프로그램은 △지방자치교육(1회) △지역문제공감교육(2·3회) △‘광산구 청소년총회’ 정책 발표(4회) △모의의회 체험(5회)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원리와 정책 형성 과정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1일 광산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아카데미에는 진흥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 실제 회의 절차를 체험했다.

특히 지역사회 관련 고민을 바탕으로, ‘광산구 문화도시조성’ 조례안, ‘길거리 가로등 설치’ 건의안,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설치’ 건의안, ‘쓰레기 없는 광산구’ 건의안 등이 정책의제로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참여 학생들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 보니 정치가 훨씬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의제를 제안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수 의장은 “청소년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쌓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참된 시민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