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AI CIC 체제로 조직 재구성

신규 임원 11명 선임…고객 신뢰 회복 등 초점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1월 13일(목) 19:02
SKT가 13일 고객 신뢰 회복과 AI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MNO(통신)와 AI 양대 CIC(사내회사)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는 책임 경영을 위한 리더십 변화에 초점을 뒀다.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이들은 김석원 MNO CIC 프로덕트·브랜드본부 브랜드 담당 등 11명이다.

통신 사내회사(MNO CIC)는 고객 신뢰 회복,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관련 기능과 역량 통합에 나설 방침이다.

마케팅은 상품·서비스와 영업 중심으로 재편해 통신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B2B)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상품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AI 사내회사(AI CIC)는 정석근·유경상 공동 CIC장을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과 기술 중심의 역량 결집에 나선다.

사업 영역은 에이닷 사업을 중심으로 한 B2C AI와 인더스트리얼 AI, 데이터플랫폼, AI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B2B AI, 메시징 사업과 인증 및 페이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 데이터센터 사업을 총괄하는 AI DC 등으로 재편해 실질적인 AI 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

양대 CIC를 지원하는 스태프 조직은 현업을 밀착 지원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개편된다.

통합보안센터는 조직과 인력을 지속 확충해 보안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CR(대외협력)과 PR 기능을 통합한 Comm센터를 신설한다.

정재헌 SKT 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3028172522395015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13일 23: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