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서창완,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 개인·단체전 ‘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초전서 맹활약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11월 17일(월) 18:37
전남도청 근대5종팀 서창완이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서창완은 최근 일본 안조에서 열린 ‘2025 아시아근대5종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이번 대회는 내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선발에 영향을 미치는 자격 대회로,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대회가 열린 안조 경기장은 내년 아시안게임 근대5종 종목이 진행될 경기장으로, 선수들에게 미리 경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도청은 서창완과 김영하를 출전시켰다.

서창완은 펜싱에서 24승을 기록해 1위로 250점을 확보했고, 장애물 달리기 8위(347점), 수영 6위(303점), 레이저런 5위(689점)를 기록하며 종합 1589점으로 중국 리류창 선수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김경환(경기도청), 이종현(대전시청)과 함께 팀을 이뤄 4627점을 기록,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창완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은메달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같은 팀 김영하는 펜싱 경기 도중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번 성과는 전남도청 근대5종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한국 근대5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권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서창완의 메달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전남도의 위상을 높여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서창완 선수의 은메달 획득은 전남 근대5종의 큰 자랑”이라며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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