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

ESG 경영 부문…농어촌 맞춤형 경영 성과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1월 19일(수) 17:05
한국농어촌공사는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 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 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1975년부터 품질경영을 혁신해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유공 단체를 포상해 오고 있다.

공사는 심사에서 ‘농어촌愛 그린가치 ESG 2030’ 비전을 선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농어촌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녹색경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공사는 과거 30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설계기준을 상향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호평받았다.

사회(S) 부문에서는 2023년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 협약제도를 도입했으며, 2024년에는 24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ESG 도입을 지원, ESG 문화 확산과 포용적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 주목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대국민 투명·소통 경영 실천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전국 53개 농어민단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간담회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 농식품부, 농어민 등이 참여하는 ‘농어촌 물포럼’도 운영 중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ESG를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전 임직원이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과 ESG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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