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소음 피해 학교 지원 실무협의체 가동

공병철 위원장 등 15명 구성…광산구의회, 첫 공식 회의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5년 11월 19일(수) 18:10
광산구의회가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지원 실무협의체(이하 실무협의체)’를 통해 운영 방향과 향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최근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는 지난 9월 광산구의회·광산구청·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체결한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지원 업무협약’ 이후 첫 공식 회의다.

광산구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학교장,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피해학교의 학습환경 개선 방안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체계적 운영과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군공항 이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공병철 위원장은 “군공항 소음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교사들을 보호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발전에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무협의체는 내년에 상·하반기 정기 협의회를 열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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