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환율 1465.6원

미 노동시장 부진…투자자 심리 부추겨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1월 19일(수) 18:27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소폭 올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 대비 0.3원 오른 1465.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 상승 전환해 오후 한때 1468.0원까지 올랐다.

환율 상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512억원을 순매도한 게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증시는 20일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와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등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내린 99.524를 기록 중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87원보다 1.4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3엔 내린 155.35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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