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5만명 다녀가 주제 전시 등 인기…전통혼례·K-한옥문화체험 등 눈길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
| 2025년 11월 20일(목) 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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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날레 현장에서 개최된 전통혼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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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날레 현장에서 진행된 한복패션쇼 |
‘집은집: 달빛아래한옥’ 의 주제 전시관에서는 숨·삶·쉼으로 이어지는 한옥의 여정을 보여주며 건축물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집, 한옥을 재조명했다.
주제전시관인 월출관에서는 주말마다 ‘고영 명장과 함께하는 다례 체험’과 ‘성향예술단의 25현 가야금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영암의 맛과 음을 체험하게 만들었다.
전통혼례식에서는 영암읍의 김정희, 쩐티미린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배트남에서 약혼한 후 10여 년 만에 자녀와 친인척, 이웃 주민들과 비엔날레 관람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마와 꽃가마를 타고 전통혼례를 올렸다.
특별전시가 열린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과 영암도기박물관을 방문하고 도장을 받는 스탬프투어도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관람객 1120명은 미션 수행의 부상으로 영암 농특산물을 받아갔다.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운영된 ‘K-한옥문화체험’은 한식다이닝, 디저트, 김치담기, 가드닝으로 구성돼 영암 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행사 기간 구림마을과 구림한옥스테이 등 한옥펜션, 대통령의 셰프 천상현의 영암멋집 등의 예약이 꽉 차는 등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었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올해 비엔날레를 지역민의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2027년 비엔날레 준비를 위해 공모전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착착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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