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연수원 건립 착공 국비 334억 투입 2027년 11월 준공 예정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11월 20일(목) 13:44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연수원 조감도

중소기업 교육 허브가 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연수원 건립공사가 착수됐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연수원에 대한 부지정지 작업에 들어가면서 건립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총 사업비 334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광양시 태인동 명당3지구 일원 3만3000㎡ 부지에 건립되는 전남연수원은 지상 6층 건물로 연수시설, 기숙사, 컨벤션홀, 체육시설 등 복합형 교육시설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27년 11월 준공된다.

이에 앞서 광양시는 연수원 유치를 위해 부지 무상 제공과 기반시설 조성 등 여러 행정지원을 해오고 있다.

연수원이 준공되면 철강.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광양만권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업 특화교육, AI. 스마트제조(AX). 탄소중립 등 미래 신산업 인력 양성을 하게 된다. 연간 전문교육을 이수할 인원은 3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시는 교육시설 외에 컨벤션홀, 콘도형 기숙사, 주차장 등 일부 편의시설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게 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남연수원 착공은 중소기업 혁신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AI. 스마트제조.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업지원을 강화해 지역산업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