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래 에너지 리더 양성 ‘앞장’

10년째 지역 청소년 대상 ‘에너지융합교육’
올해 전남 인구감소 지역 중학생까지 확대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1월 21일(금) 14:48
한국전력이 유관기관과 함께 10년째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에너지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발전공기업 6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을 ‘미래세대 에너지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에너지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한전과 발전공기업은 교육 대상을 모집하고 강사료와 콘텐츠 개발 등에 소요되는 교육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광주·전남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비를 부담 중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확산 등 주요 에너지 정책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62개 기관 1만2053명을 대상으로 총 670회 교육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교육 수혜 대상 범위를 기존의 광주, 나주 소재 초등학교 늘봄교실과 지역 아동센터에서 전남 16개 인구 감소 관심 지역 중학교 자유학년제까지 대폭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에너지 안보, 재생에너지, 기후 변화, 에너지 효율 4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전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 분야를 이끌어갈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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