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지역소멸 극복·정주형 인재 육성 '박차'

조선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선순환 고용 생태계 구축
‘G-CEO 미래인재포럼’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11월 21일(금) 17:03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조선대학교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돕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조선대학교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돕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과를 높이고,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기업 성장과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취업해 정착하는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및 정보공유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을 통한 정주 취업률 향상 △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연계 △지역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경총은 회원사의 채용 정보를 전달하고, 조선대학교는 이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선순환 고용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총은 이날 ‘G-CEO 미래인재포럼 및 발대식’도 가졌다.

G-CEO 미래인재포럼은 향후 광주경총의 대표적 인프라인 금요조찬포럼과 연계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의 장기적 인재 양성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과 기업 최고위급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톱 다운 방식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기업이 살아야 교육도 의미 있는 시대다. 대학이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인재 교육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정확히 반영하는 교육 체계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기업은 인재가 필요하고, 청년은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과 미래인재포럼이 지역 청년들이 광주에서 꿈을 펼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이번 G-CEO 포럼을 기점으로 조선대학교와 함께 ‘G-HR(인사담당자) 포럼’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산학협력의 범위를 실무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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